'전력 부족 알고있지만'..국민 10명중 3명만 전기절약 실천
에너지관리공단 설문 결과..응답자 65% "전기절약 안한다"
지경부 추진 '국민발전소 건설주간' 78%가 "모른다"
2012-08-13 17:42:31 2012-08-13 17:43:4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부분의 국민들이 전력난이 심각하다고 인식은 하면서도 10명 중 3명만이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하절기 절전홍보'에 대한 국민 인식 및 참여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4~5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7%는 우리나라 전력부족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97.4%는 '전기절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65.4%에 달했다.
 
우리 국민 1인당 전력 소비량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56.8%가 '많은 편', 26.7%는 '비슷하다'. 5.9%는 '적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전기요금 수준과 관련해서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높다'는 응답이 39.1%, '비슷하다' 27.8%, '낮은 편' 20.9%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가 추진 중인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이라는 절약 캠페인에 대해 응답자의 21.9%는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77.9%는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는 응답자 중 캠페인이 절전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3.8%, ‘도움이 되지 않았다’가 15.8%로 집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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