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20선 '붕괴'..증권·은행株 ↓(13:07)
2012-08-24 13:27:57 2012-08-24 13:28:51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920선을 지켜내지 못했다.
 
24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3포인트(1.19%) 내린 1919.63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1427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4일만에 매도 전환하며 987억원, 기관은 4일째 '팔자'세를 유지하며 43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374억원 매도, 비차익 166억원 매수 등 총 20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3.64%), 섬유·의복(2.26%)만 강세고 전 업종 일제히 밀리고 있다. 증권(-2.19%), 철강·금속(-1.63%), 은행(-1.83%)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법원이 키코(KIKO) 소송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피해 중소기업의 손을 들어주면서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4.16% 급락했고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3%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1% 넘는 낙폭을 보이면서 증권주도 지지부진하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이 3.43% 떨어졌고 대우증권(006800), 현대증권(003450), 미래에셋증권(037620), 삼성증권(016360), 교보증권(030610)이 2~3% 약세다.
 
전차군단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플과의 소송에서 승소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005930)는 1.24% 하락하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 자동차 3인방도 내림세다.
 
LG패션(093050)이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에 7.90%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6%) 오른 498.56를 기록 중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 관련주가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는 10% 대 급등 중이고 안랩(053800), 솔고바이오(043100), 써니전자(004770), 매커스(093520), 잘만테크(090120), 오늘과내일(046110)이 3~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덜 오르고 있다. 비트컴퓨터(032850)가 2.26% 오르고 있고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iMBC(052220), EG(037370)는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경관 관련주가 눈에 띈다. 시공테크(020710)는 10.63% 치솟고 있고 국보디자인(066620), 누리플랜(069140)도 오름세다.
 
수처리 관련주에서 신공항주로 거듭난 영진인프라(053330)는 이틀째 강한 모습을 보이며 12.09% 껑충 뛰어올랐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5원 오른 11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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