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금융봉사단 발대식..금융교육 강사로 활동
2012-08-28 15:00:00 2012-08-28 15:44:2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권혁세 금감원장과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꿈을 키우는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FSS DREAM)'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금융소비자보호처가 추진하는 금융교육 자원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대학생 금융교육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하는 등 확대되고 있으나 같은 기간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은 강사 부족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에 그쳤다.
 
봉사단은 FSS 금융아카데미 수료자 27명 등 전국 40개 대학에서 온 1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일에는 인근 초중고교에서, 주말에는 고아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NH농협금융지주는 전국 1175개 점포망을 이용해 봉사단의 조직 구성 및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협약을 금감원과 체결했다.
 
후원은 지역별 정례모임 장소와 퀴즈 경품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권혁세 원장은 발대식에서 "봉사단은 주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에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농어촌·불우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의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금융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봉사단의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금융기관 은퇴자와 정년퇴직 교직원을 단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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