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이 2년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 시장 회복의 신호를 보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공동으로 집계한 지난 6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의 0.7%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로 201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또 지난 분기의 가격 역시 6년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고 매물로 나와있던 미판매 주택 물량이 감소한 것이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모하메드 엘 에리안 퍼시픽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마침내 주택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며 "이는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