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피해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국제유가 '↑'
NHC "아이작, 1급 허리케인으로 격상"
2012-08-29 07:39:53 2012-08-29 07:58:0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열대성 폭풍 '아이작' 경계감에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대비 86센트(0.9%) 오른 배럴당 96.33달러에 마감했다. 아이작에 대한 우려속에 지난 3거래일간 유가는 거의 2% 가까이 뛰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2센트(0.29%) 상승한 배럴당 112.5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이날 멕시코만 연안으로 접근하고 있는 아이작이 1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됐음을 밝혔다.
 
아이작의 최대 풍속은 시속 121㎞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이날 오후 동서부 연안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이작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멕시코 걸프만을 강타하게 되는 열대성 태풍이다.
 
멕시코만 일대는 미국산 원유 23%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생산량도 전체 7%에 달한다.
 
한편, 이날 금 값은 하락 마감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탓이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대비 5.9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66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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