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곡동 특검, 삼권분립 실현 계기"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인사 추천될 것"
2012-09-04 10:18:21 2012-09-04 10:19:4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현직 대통령도 임기 중 심각한 비리의혹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세우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권한남용을 국민의 대표인 국회, 입법부에서 견제함으로서 삼권분립의 정신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법안에도 명시되었듯 정당의 당적을 가졌거나 가지고 있는 자는 특검 추천대상에서 배제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인사로 추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특검에서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누리당은 향후 원할한 특검 진행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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