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인근 '원룸텔' 공급 활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벗어나 '틈새' 눈길
2012-09-05 09:46:46 2012-09-05 09:48:0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수익형부동산의 틈새상품으로 원룸텔을 선정해 임대수익률을 기대하는 수요가 늘면서 대학가 주변에서의 공급이 활발하다.
 
원룸텔은 9.9~19.8㎡(3~6평) 규모 방에 화장실 샤워실과 침대 TV 냉장고 서랍장 등 기본시설이 갖춰진 1인용 주거공간으로, 기존 고시원보다 넓고 시설이 더 좋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원룸텔은 계약기간은 최소 1개월이라 임대인에게는 단기, 장기적으로 머무르는 임차인을 다 구할 수 있어 공실률이 낮고 따라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정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431-7 번지에 '루아르' 원룸텔 30호실을 분양한다.
 
분양대상은 2,3,4층이며 층별 10실로 구성돼 있고 금액은 실당 8900만원부터다. 전용면적 기준 18~21㎡로 공급되며, 전용률이 73%로 높은편이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한 강남 등 접근이 용이하다.
 
반석건설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223-24번지에 '반석빌' 21실을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약 99㎡, 연면적 396㎡로 6층규모 건물에 전용 15㎡로 구성됐다. 지하철 수유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기흥리젠트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복층형 원룸텔 '기흥 리젠트빌'을 분양한다.
 
반석빌딩 지상 6~9층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전용 15㎡의 총 92실로 구성했으며, 주변에서는 유일한 복층형으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 기흥, 신갈역과 개통을 앞둔 용인경전철 구갈역 등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미진주택건설은 인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미진 원룸텔' 회사보유분을 분양한다.
 
지상 1∼10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기준 19∼27m² 53실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 주안역에서 도보 1분 거리로, 인천지하철 2호선이 2014년 개통되면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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