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애플이 오는 12일 아이폰5를 공개한다며 전세계에 발송한 초청장에 관련 제품에 대한 비밀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다.
초청장에는 행사내용에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다.
단지 초청장 상단에 ‘It's almost here.’라는 문구와 애플 로고가 새겨져 있고, 행사날짜인 ‘12’와 함께 아래에 그림자 형태의 숫자 ‘5’가 있다.
그림자가 숫자 '5'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2007년 첫 아이폰 발매 후 '5주년'이 되는 2012년을 뜻함과 동시에 'iPhone 5' 발표 암시한다.
특히 초청장을 보면 1과 2 사이의 그림자가 없어야 할 부분에 그림자를 살짝 색칠을 해놓은 것으로 보아 화면 크기가 더 커진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5로 추정된다.
그림자와 글자의 색깔은 아이폰5의 투톤 컬러(검은색/흰색)을 의미한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4S를 출시할 당시 슬로건을 'Let's talk iPhone'으로 내건 다음 시리를 등장시켰다.
올해는 'It's almost here(이제 거의 다 왔다)'를 내걸면서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완성된 시리를 비롯해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새로 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숫자 '5'는 아이폰5임과 동시에 5인치대 크기, '12'는 9월12일 이벤트임과 동시에 iOS6의 12가지 핵심적인 새로운 기능들이 이날 공개될 것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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