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ING생명 인수 '긍정적'-동양證
2012-09-10 08:37:11 2012-09-10 08:38:4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0일 KB금융(105560)에 대해 "ING생명 인수 성공은 긍정적인 뉴스"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KB 금융이 ING생명 한국법인을 적정 가격에 인수하면 시너지효과 기대할 수 있다"며 " ING 생명과(자산 25조4000억원)과 KB생명(자산 5조6000억원)의 단순 합산 기준으로 보면 자산규모는 업계 5위 수준으로 부상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ING 생명 인수 시 2013년 순이익은 약 8% 내외 증가할 것 예상된다"며 "KB 국민은행의 지점망 이용한 방카슈랑스 성장 잠재력 감안하면 KB금융의 이익성장률과 기업가치 상승은 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5504억원 기록할 전망이며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할 것 예상된다"며 "주로 NIM 하락에 기인. 상반기 대출성장 저조한 데 이어 7~8월 성장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3분기에도 대손비용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으로 최근 3년간 보수적인 대출태도에 따른 저성장 기조로 잠재부실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대출성장 어느 정도 회복되면 소폭이나마 이익 증가 추세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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