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떠난 자리에 민병렬 직무대행
이상규 대변인 선임.. 제명 비례 4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2012-09-10 15:02:54 2012-09-10 15:04:3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강기갑 대표가 사퇴하고 당을 떠난 통합진보당은 10일 민병렬 최고위원을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 이상규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상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을 찾아 "강기갑 전 대표의 사퇴 기자회견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며 결과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오늘 최고위는 민병렬, 이혜선, 유선희 최고위원과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오병윤 원내대표가 참석하였다"며 "민병렬 최고위원을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 의결하였다. 또한 강기갑 체제에서 임명된 현 사무총장 직무대행의 직무정지를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시급한 당 정상화를 위해 공식 의결 단위인 제4차 중앙위원회를 오늘 시급히 소집하기로 하였다"며 "중앙위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위의 안건은 당 대표 직무대행 선출의 건과 임시 당 대회 소집의 건을 다루기로 하였다"며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임시 당 대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지난 7일 비례대표 의원(박원석·서기호·정진후·김제남)의 제명과 관련하여 무효 소송을 추진하기로 의결하였다"며 "오후에 무효확인 본안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낼 예정"이라고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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