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로안정화기금(ESM) 출범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9.99포인트(0.07%) 오른 1만333.3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9.78포인트(0.32%) 상승한 3114.31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0포인트(0.21%) 오른 1436.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독일의 헌법재판소는 ESM 비준이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로존은 이르면 다음달 초 7000억유로 규모의 금융방화벽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제로 금리를 2015년까지 이어가고 3차 양적완화(QE3)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에 투자 심리 역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5를 공개했다.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보다 가벼워지고 얇아졌다. 이전만큼의 혁신은 없다는 점에 실망감도 일부 나타났지만 주가는 1.39% 올랐다.
아이폰5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이동통신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가 1.47% 상승했고 AT&T 역시 0.27% 올랐다.
페이스북은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부문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힌데 주목하며 7.72% 뛰어올랐다.
반면 청량음료의 설탕 함유량에 대해 규제를 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 코카콜라가 0.5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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