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G패션(093050)이 프랑스 라푸마 그룹의 이랜드 피인수 협상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에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9시20분 현재 LG패션은 전날보다 1.26% 오른 3만20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프랑스 아웃도어 업체인 라푸마 그룹은 이랜드로의 피인수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푸마 그룹은 LG패션이 전개하고 있는 '라푸마', '밀레', '아이더'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기업이다.
이날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부분의 그룹 브랜드 상표권이 국내업체에 있는 데다, 올해 기준 2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라푸마 역시 LG패션이 지난 2009년 상표권을 인수해 그룹 피인수 협상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LG패션은 라푸마 본사와 각각 51대 49의 지분율로 중국내 조인트 벤처를 운영중에 있다"며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랜드 그룹으의 후광효과로 추가 성장이 예상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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