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농심(004370)의 '블랙신컵' 모델이 아이유에서 최근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가수 '싸이'로 바뀐다.
농심은 가수 '아이유'에 이어 '싸이'를 앞세워 국내는 한류열풍을 타고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싸이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8일 새로운 광고를 촬영할 예정이며 싸이가 출연한 광고는 다음 달부터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서 검은 선글라스와 검정 정장을 입고 나오는 등 블랙신컵의 디자인 컬라와도 잘 맞는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라면 블랙은 국내 단종 이후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싸이의 인기가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랙신컵은 농심 지난 5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5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토요카도'와 미국 유통체인인 'H-Mart'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6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기내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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