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3 비율이 돌아왔다"..LG전자 '옵티머스 뷰2' 출시
옵티머스G UX 대거 탑재..출고가는 96만6900원
2012-09-27 11:00:00 2012-09-27 11:01:28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전자가 창조적 사용자경험(UX)을 대거 탑재한 '옵티머스 뷰2'를 오는 28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옵티머스 뷰2'는 전작인 '옵티머스 뷰'의 특징인 5인치 크기의 4대3 화면비율을 유지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베젤이 전체적으로 얇아져 제품 전체의 가로·세로 길이가 전작보다 각각 약 7㎜, 약 5㎜ 줄어들었다.
 
◇창조적 UX와 VoLTE 탑재
 
LG전자(066570)는 '옵티머스 G'에 이어 '옵티머스 뷰2'에도 실용적인 UX를 대거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Q리모트(Q Remote)'는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하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를 통해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2'가 국내외 300여 제조사의 TV, 100여 브랜드의 오디오, 80여 종류의 방송용 셋톱박스(케이블·위성·IPTV)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홈 디텍팅(Home Detecting)'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집에 들어가는 순간 이미 등록된 와이파이(Wi-Fi) 신호를 인지하기 때문에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리모컨 자판이 자동으로 표시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G'를 통해 처음 공개된 'Q슬라이드(Q Slide)'가 '옵티머스 뷰2'에도 탑재됐다.
 
'Q슬라이드'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투명도를 조절함으로써 서로 다른 두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 보여주는 기능으로 멀티태스킹의 활용성을 높여줬다는 평가다.
 
또 'Q트랜스레이터(Q Translator)'는 44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 주는 기능으로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까지도 번역이 가능해 외국어를 공부할 때도 활용성이 높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현 위치와 상태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기능인 '안전지킴이'도 탑재됐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119나 112에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긴급통화 전달', 사용자가 일정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려주는 '폰 미사용 알림', LG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게 되면 현재 위치가 전송되는 '내 위치 전달' 등이 '안전지킴이'의 대표 기능들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옵티머스 뷰'에서 첫 선을 보인 'Q메모(Q Memo)'는 겹쳐쓰기 모드가 추가되며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아울러 '노트북'으로 만든 파일을 다른 스마트폰이나 PC에서도 편집이 가능해졌고, 모바일 프린터를 이용하면 '노트북'의 내용을 출력할 수 있는 등 '노트북' 기능도 강화됐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2'에 VoLTE(Voice over LTE)를 탑재해 선명하고 깨끗한 고음질의 통화품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음성 뿐만 아니라 영상과 데이터까지 고품질로 전송하게 되며, 음성통화를 하면서 사진이나 동영상 공유도 가능하게 됐다.
 
◇넓어진 액세서리 다양성과 강화된 하드웨어
 
LG전자는 '옵티머스 뷰2'가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선충전패드는 별도 판매되며, 일반형의 경우 더욱 넓어졌고, 고급형은 가로·세로 등 어느 방향으로도 거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별도 판매되는 열쇠고리 모양의 '원 키(One Key)'는 버튼 하나로 ▲경고음 알림 ▲음악재생 ▲운전 중 스피커폰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생활방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왼쪽 상단에 위치한 'LED인디케이션'은 충전중에는 빨간 불이,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 불이 들어오고, 부재중 통화나 미확인 문자가 있는 경우는 파란 불이 깜빡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러버듐 펜 또한 러버듐 펜 2.0으로 강화됐다며, 얇아진 촉으로 보다 섬세한 필기를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옵티머스 뷰2'와 함께 제공되는 전용 케이스는 펜 거치가 가능하고, 케이스 커버를 닫고 통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옵티머스 뷰2'는 ▲LTE 원칩 퀄컴 스냅드래곤 S4 1.5㎓ 듀얼코어 프로세서(MSM8960) ▲5인치 IPS 디스플레이 ▲2GB(기가바이트) 램(RAM) ▲215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크기는 132.2×85.6×9.4(㎜), 무게는 159g이며, 색상은 일루전 블랙·일루전 화이트·일루전 핑크 등 세가지다.
 
출고가는 96만6900원으로 책정됐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창조적 UX를 통해 고객들이 다채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옵티머스 G'와 함께 시장판도를 바꾸는 전략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옵티머스 뷰2'를 오는 28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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