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나HSBC생명은 결혼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보장자산인 보험 역시 가족 단위에 맞게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하나HSBC생명은 제일 먼저 두 사람이 가입해둔 모든 보험에 대해 점검과 분석을 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100세 시대 필수 가입 '연금상품'
아직 연금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각자 가입을 하고, 여유 자금이 있을 신혼부터 조금씩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소득공제 대상인 연금상품부터 변액연금 등 부부의 소득상황에 맞는 상품으로 선택하면 된다. 향후 출산, 육아의 문제로 배우자 중 한 명이 쉬게 되더라도 국민연금은 10년 납부를 채우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은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면 매월 연금 지급이 되므로 10년 이하로 일하고 퇴사하더라도 10년까지는 납부하는 것이 좋다.
▲가족 1순위 '종신보험'
가장의 사망은 가계에 큰 타격을 가져올 수 있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종신보험 하나쯤은 들어두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유고 시 유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와주는 상품으로 가족에게 1순위로 필요한 보험상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살아생전에 사망보험금을 생활비로 일부 지급하는 상품 등 다양한 종신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실손보험, 암보험 등 질병 보장 보험도 챙겨야
저렴한 보험료로 병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실손보험도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실손보험은 의료비 중 실제 발생하는 부분을 보상해주는 실손보험은 병원 치료비의 90%를 제공해 병원비 부담을 덜어준다. 여성은 여성질환 관련, 남성은 암, 운전자 보험 등의 담보를 넣는 것이 좋다. 병원에 잘 가지 않는 사람들은 내년 4월부터 출시되는 월 1~2만원대의 저렴한 실손보험 상품도 눈 여겨 보도록 하자.
▲2세를 위한 태아보험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의 특약형태로 아이가 태어나면 어린이보험으로 전환된다. 태아보험이 필요한 이유는 자녀의 선천성 이상 질환(기형), 인큐베이터 사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보통 22주 전에 가입해야 선택할 수 있는 출산위험 관련 담보가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박미원 하나HSBC생명 FP는 “신혼부부라면 앞으로 출산과 육아, 내 집 마련과 노후대비 등 부부의 생애 주기에 맞춘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라며 “첫 가족 구성에 따른 보험일 뿐 아니라 장기유지 상품인 만큼 전문가를 통해 위험관리와 보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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