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호 터널 디도스' 등 조사 착수
진상조사위원장 양승조 의원 "손씨 면회하고 사실관계 확인"
2012-10-05 09:16:52 2012-10-05 09:18:0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일명 '김태호 터널 디도스'와 관련, 민주통합당은 5일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손모씨가 제기한 불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위원장을 맡은 양승조 의원과 간사인 최원식 의원, 공보위원인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재일·김춘진·김영록·임내현·김관영·유은혜·한정애 의원과 민병덕 변호사를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조사위는 손씨가 폭로한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의 금품수수 및 성접대 의혹, 김태호 의원의 '창원터널 디도스 사건' 및 금품살포 의혹, 황영철 의원의 '1300만원 돈살포' 의혹, 송영선 의원의 선거자금 요구 의혹과 기타 재보선 관련 새누리당의 전방위적인 불법선거에 대한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사위는 어제 손씨를 면회하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관련된 자료를 갖고 있는 손씨 가족과의 면담도 진행했다"면서 "이후 손씨가 제기한 서울시장,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의 의혹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조사활동과 더불어 국감과 결합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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