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호 터널 디도스, 검찰이 수사하라"
"검찰 아무런 움직임 보이지 않아.. 납득할 수 없어"
2012-10-04 11:34:29 2012-10-04 11:35:5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4일 일명 지난해 4.27 재보선 김해을 투표방해 논란을 빚고 있는 '김태호 터널 디도스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공화국의 근간을 흔드는 제2의 디도스 테러 사건이자 국민주권을 유린하는 쿠데타적인 불법행위"라고 규정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데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어마어마한 국민주권유린행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검찰이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이 무려 6만5000건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당은 양승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련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오후에 해당위원회 위원선임 내용과 이후 활동내역에 대해 직접 브리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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