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박재완 장관, 보육원 급식비 예산 조정 시사
2012-10-05 18:23:45 2012-10-05 18:25: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보육원예산안을 조정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육원 아이들의 한끼 식비가 증액은 커녕 깎였다는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깊이 있게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중 보육원 아이들의 식비는 1500원 수준이다. 당초 보건복지부가 올해 1400원보다 200원 인상된 1600원을 제출했지만, 100원을 내렸다.
 
다만, 박 장관은 "보육원 예산은 식료품비와 피복비 등의 내역을 세부적으로 구분해서 편성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원단가는 복지부가 사업지침을 통해서 보육원에 통보하고, 시설장이 재량으로 변경도 많이 한다고 한다"며 고의적인 삭감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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