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주축인 진보정의당이 오는 21일 창당과 함께 대선 후보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진보정의당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창당발기인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갖고 당명과 대선방침 등을 확정했다.
진보정의당은 오는 11일과 12일에 걸쳐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13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선후보가 단수일 경우에는 20일과 21일 양일간 5회 동안 전당원 ARS찬반투표를 실시해 확정을 하고, 복수일 경우에는 20일 대국민여론조사 및 20일과 21일 양일간 5회에 걸친 전당원 ARS투표를 실시해 결정한다.
이와 관련해 이정미 대변인은 창준위 결성대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21일 창당대회에서 개표결과를 발표해 후보를 확정하며, 대선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당내에서 유력한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심상정·노회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창당준비위원장은 새진보정당추진회의를 이끌었던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가 계속해서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진보정의당은 21일 창당대회에서 대선후보 확정과 더불어 당 대표 및 지도부 역시 선출할 예정이다.
진보정의당이 대선후보를 내기로 함에 따라,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 복원 문제 및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와의 지지율 싸움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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