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4분기부터 업황 개선 기대-삼성證
2012-10-12 08:47:57 2012-10-12 08:47:5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028670)의 업황이 내년초부터 개선될 것으로 12일 분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STX팬오션 등 해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26% 낮을 것”이라며 “컨테이너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실적 실망감이 더 큰데 2분기 이후 운임 상승 탄력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벌크선은 4분기가 성수기고, 내년초 이후에는 선복량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공급도 줄면서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컨테이너선의 어려움은 더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물동량이 빠르게 줄고 있어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며 “기발한 공조 방법이나 수급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2014년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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