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선후보는 18일 "진보정치가 대변하는 우리 사회의 아래쪽, 왼쪽의 힘을 합치지 못한다면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없다"고 역설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어렵게 후보를 낸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미운오리새끼가 아니다. 심상정이 있어야 이번 대선을 승리할 수 있고 진보적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그런 확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정치 밖에 있었던 새로운 힘을 5%만 결집할 수 있어도 박근혜 후보가 결코 45%를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그동안 정치 밖에 있었던 힘을 10%만 결집할 수 있다면 적어도 민주주의, 복지, 경제민주화 후퇴는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서 "정치 밖에 있는 새로운 힘을 20%만 결집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들 수 있다"면서 "정치 밖에 있는 새로운 힘을 30%만 결집할 수 있다면 결단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 시대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심상정이 잘해야 진보적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면서 "진보정의당이 있어야, 열심히 해야 대선승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진보정치가 우뚝 서야 시대교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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