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8619억원, 영업이익 18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매출 2조2249억원, 영업이익 2129억원) 대비 28.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화공부문이 1조8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으며 비화공부문은 25.5% 증가한 9920억원을 기록했다. 또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82%인 2조5039억원을 거둬들였다.
반면 상품 및 시장 다변화에 따른 초기 학습 비용 발생, 인력 채용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지난해 3분기 환차익 등 일회성 요인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들어 중동의 이라크와 카타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남미의 볼리비아, 아프리카의 앙골라에 새롭게 진출했으며 화공 업스트림, 발전 등 신상품 분야 수주에도 성과를 거두는 등 시장과 상품의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시장, 신상품의 사업수행을 안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로 수익성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시장과 고객 다변화, 상품 다각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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