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조선주들 가운데
삼성중공업(010140)이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31일 예상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조선사들의 실적발표에서 삼성중공업이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
현대미포조선(010620)은 가격 벨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한진중공업(097230)과 함께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소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9월 말 기준 글로벌 선박 발주 척수는 763척으로 2000년대 들어 1~9월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라며 “생산 능력은 늘어났지만 수주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중소 조선사들은 연쇄 부도 위기에 몰려있고, 정부의 뚜렷한 지원방안이 없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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