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회동 열리는 백범기념관 취재열기 '후끈'
2012-11-06 17:59:50 2012-11-06 18:01:3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회동이 열린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던 두 후보가 드디어 단일화 논의를 갖기 위해 만나는 자리인 만큼 언론의 취재열기도 뜨거운 모습이다.
 
회동이 예정된 시각은 이날 오후 6시지만 취재진들은 오후 2시30분부터 속속 모여들기 시작해 200석 규모의 기자석을 모두 채웠다.
 
회동 결과는 만남이 끝나는대로 양측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해질 것으로 보이며, 소요될 시간과 논의될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과 역사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평소와 다름없이 모든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큰 틀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오늘 만남에서 할 이야기는 이미 다 정리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면서 "시대의 부름을 받고 정치에 나설 때, 그리고 민주당의 후보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갖고 있는 생각을 진솔하게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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