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1분기 순익 전망 상향..스마트폰·태블릿PC 효과
2012-11-08 08:30:06 2012-11-08 08:31:4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휴대폰 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의 확대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퀄컴이 1분기(10~12월)의 주당 순이익이 90~98센트를 기록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주당 86센트를 기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퀄컴의 양호한 경영 성적은 PC 시장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전한 인텔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마이크 버튼 브린캐피탈 애널리스트는 "퀄컴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의 최대 수혜자"라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진단했다.
 
폴 제이콥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퀄컴의 칩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함께 발표된 4분기(7~9월)의 영업이익은 12억7000만달러를, 주당 순이익은 73센트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기간의 10억6000달러와 62센트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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