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로엔(01617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6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엔의 3분기 영업실적은 대체로 예상치 수준이었다"며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추정치(504억원)를 6.5%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추정치(76억원)를 6.4%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로엔의 컨텐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며 "이 부문 매출이 늘어난 것은 멜론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로엔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 매출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경쟁 심화와 물량부담(오버행) 이슈로 로엔의 주가는 최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그러나 로엔 가입자의 증가 추세와 제작 부문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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