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과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이 TV토론에 대한 자화자찬을 남긴 가운데,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참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 공동대표는 토론이 진행되고 있던 21일 오후 11시50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참 재미 없네요"라고 간단하게 적었고, 이 글은 300여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노 공동대표는 직후 트위터에 다시 한 번 "사실 공자와 맹자가 같은 시각, 공간에서 토론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두 후보의 토론에 대한 감상과 함께 전반적으로 무난하기만 했던 부분은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TV토론 직후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의 지지율이 그동안 왜 꾸준히 상승해왔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준 토론이었다"고 자평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누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후보인지를 분명히 했다"면서 "신뢰와 믿음과 진정성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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