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경동제약(011040)에 대해 주주친화적 중견제약사로 배당정책을 유지하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단,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간배당금 주당 100원과 연차배당금 주당 400원의 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현 주가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이 약 2.7% 수준으로 배당 측면에서는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경동제약은 고혈압 치료제와 소화기관용제 중심의 퍼스트 제네릭 업체로 전문의약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제네릭 시장에 초기에 진입해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회사"라며 "내수 판매가 90% 이상이고 수출은 10% 미만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약가인하 영향으로 전년동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에도 제네릭 품목의 약가인하와 경쟁심화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폭의 성장은 어려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1%, 3.8% 늘어난 1305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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