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특허소송 배상액 축소 예상-메리츠證
2012-12-10 08:58:36 2012-12-10 09:00:4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와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 대해 일부 배상액 산정 오류로 배상액 축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애플 소송의 1심 최종심리는 사안별로 판결 예정"이라며 "일부 안건은 12월 중 판결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에도 배상액 적용되는 등 배상액 결정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며 "루시 고 판사도 배상액 산정이 올바르지 않는 것을 인정하며 일부 감액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와 별도로 미국 특허청(USPTO)은 애플의 멀티터치 기술(US7479949)에 무효 판정을 내렸다"며 "금번 특허 무효 판정은 ITC (국제무역위원회) 최종 판결에서 삼성전자에 유리한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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