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2)민주 '차분'..높은 투표율에 승리 예감
2012-12-19 15:43:19 2012-12-19 15:45:13
◇제18대 대선 오후 3시 투표율 현황.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민주통합당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70%를 훌쩍 뛰어넘어 75%도 넘어설 기세를 보이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19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59.3%를 기록하면서 같은 시간 지난 19대 총선(41.9%), 17대 대선(48.0%), 16대 대선(54.3%)보다 투표율이 월등히 높아 민주통합당 일부 당직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수도권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투표율이 평균을 밑돌고 새누리당 지지층과 지지지역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특히 각 투표소에 젊은 층의 행렬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보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높은 투표율에 대해 “일반적으로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경우투표율이 올라가고, 최근 20~30대 유권자의 투표문화와 정치의식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당사 브리핑실은 200여명의 기자들과 중계카메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취재열기가 뜨겁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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