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11월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이 미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융위원회는 11월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이 62.2%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60.6%)보다는 1.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한 '공적자금Ⅰ'은 1997년 1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모두 168조7000억원 지원했으며, 이 중 104조9000억원을 회수했다.
11월 한달간 회수금액은 모두 229억원으로, 예금보험공사가 166억원, 캠코가 63억원을 거둬들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설치한 구조조정기금인 '공적자금Ⅱ'는 2009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6조1913억원을 지원해 3조6448억원을 회수했다.
11월말 현재 회수율은 58.9%로 전달(58.1%)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1월중 회수규모는 부실채권 정리(445억원) 및 출자금 회수(4억원) 등으로 449억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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