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사퇴' 통진당에 화염병 투척 60대男 기소
2012-12-31 12:55:42 2012-12-31 12:57:5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검찰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통합진보당 당사에 화염병을 던지고 이 후보를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린 60대 남성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31일 현존건조물방화미수 혐의 등으로 박모씨(63)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달 초 제 18대 대선 1,2차 TV토론에서 이 전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폄하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공격하는 것에 울분을 느껴 지난 16일 화염병 2개를 통합진보당 사무실과 비상계단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화염병이 투척된 뒤 당직자들이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씨는 또 화염병을 던진 후 통합진보당사 비상계단 창문을 통해 이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하고 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인쇄물 150장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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