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어닝 시즌 앞둔 관망세..'주춤'
2013-01-08 06:50:14 2013-01-08 06:52:2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4분기 어닝 시즌을 앞둔 관망세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2포인트(0.38%) 하락한 1만3384.2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85포인트(0.09%) 밀린 3098.8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8포인트(0.31%) 떨어진 1461.89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등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감을 표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S&P캐피탈IQ는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3.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실적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산업 섹터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실적 시즌이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융주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통화감독국(OCC)이 "대형 은행 10곳이 부당 주택압류와 관련해 85억달러의 배상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밝힌 영향에 부진했다.
 
JP모건체이스(0.11%), 시티그룹(0.09%), 뱅크오브아메리카(-0.17%), 웰스파고(-0.49%) 등이 모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이날에도 0.59%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바클레이즈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800달러에서 740달러로 하향조정한 영향이었다.
 
반면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온라인 상거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탓에 3.59% 급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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