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16일
아바텍(149950)에 대해 G2 터치사업에 진출하면서 올해 큰 폭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바텍은 진공박막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LG디스플레이향 식각과 ITO코팅 사업을 시작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는 LG전자향 G2 터치패널 신규투자로 인해 큰 폭의 성장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바텍은 250억원을 신규 투자하면서 터치사업에 진출했다.
김 연구원은 “터치사업 진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본격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LG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과 G2의 제품 경쟁력, 그리고 적정수율 확보까지의 진입장벽 감안하면 LG와 연계해 진행하는 터치사업 진출은 아바텍의 성장성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식각•코팅사업이 올해도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강화유리 투자로 아바텍이 보유한 일관라인의 효율성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아바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34%, 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상승여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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