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 터치스크린 압력센서 제조업 진출
2013-01-16 14:16:48 2013-01-16 14:18:5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세진전자(080440)는 16일 비젼스케이프와 손잡고 터치스크린 압력센서 제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세진전자는 비젼스케이프가 개발한 모든 제품에 대한 독점적 외주 생산권을 확보하고 모바일 디바이스와 헬쓰케어관련 제품 양산을 총괄하게 됐다.
 
비젼스케이프는 펀드운용자산만 10조에 이르는 미국 블루런벤처스가 2011년 대주주로 참여한 터치스크린 모듈·압력센서 기술벤처다.
 
차세대(3축 압력식) 터치스크린과 콘트롤 기술관련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특허는 물론 독점기술을 기반한 모바일 기기의 터치스크린 패널 및 다양한 헬쓰케어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Apple)의 전 최고경영자(CEO) 존 스컬리(John Sculley)가 대주주로 있는 헬쓰케어 전문기업 미스핏 웨어러블스(Misfit Weareables)와 무선 피트니스 제품(사진) 개발 계약을 맺고, 3월부터 대규모 양산에 나선다.
 
세진전자는 "1차적으로 압력센서를 적용한 헬쓰케어 제품군 제조에 이어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대량매출이 가능한 카메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터치패널 양산에 주력할 것" 이라며 "이미 비젼스케이프가 수주한 스마트보행기와 스마트 인솔을 미스핏에 납품하고, 스마트폰과 TV를 연동한 홈 가라오케 시스템도 미국의 펄(Pearl)사를 통해 미국의 가전유통사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프랑스의 제약헬쓰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에 압력센서를 적용한 혈압, 맥박측정기 등을 제조해 납품하고 하반기까지 하이브리드형 터치스크린 패널 등의 양산화 체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세진전자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우량한 제조 인프라를 갖춘 제조 전문기업과 차세대 기술벤처가 조우한 아름다운 상생모델" 이라며 "비젼스케이프의 차별화 기술에 부합한 최적화된 제품 양산으로 비젼스케이프가 차세대 터치스크린과 압력센서부문의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는 데 숨은 조력자가 되는 동시에 전세계 모바일 부품업체들에게도 우수한 생산파트너로 나서 글로벌 기술벤처들의 생산기지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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