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11개국이 합의한 금융거래세 도입을 정식 승인했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EU 재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금융거래세 도입을 승인했으며 조만간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로존 11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금융시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투기 거래를 막기 위해 금융거래세 도입을 추진해왔다.
프랑스와 독일 재무장관은 "금융기관을 비롯한 시장 참가자들이 금융거래에 따른 결과와 비용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EU집행위원측은 이에 앞서 주식과 채권거래에 대해 거래대금의 0.1%를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0.01%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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