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주요 인선 1차 발표, 朴이 직접 할듯
김용준 총리 후보자 지명 때처럼 보안검색대 설치중
2013-02-08 08:48:23 2013-02-08 08:50:2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8일 오전으로 예정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사진)가 직접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당선자가 직접 김용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와 같은 철통 보안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
 
이날 오전 10시로 예고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 1차 발표 시간이 임박하자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이 마련된 공동기자회견장에는 다시 한 번 검색대가 설치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4일 박 후보자가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지명할 때는 이미 신원이 확인된 기자들에 대한 과도한 취재제한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당선자 경호 차원의 수색을 위해 공동기자회견장을 나갔다가 들어와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기자들은 이번에는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주요 인선에는 국무총리 후보자 또는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대한 지명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설 연휴 직전에 두고 인사 논란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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