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하락출발..美휴장 등 모멘텀 부재
2013-02-18 17:50:13 2013-02-18 17:52:4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하는 가운데, 이렇다할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지 않아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65포인트(0.23%) 떨어진 6313.61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20.86포인트(0.27%) 밀린 7572.6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6.56포인트(0.45%) 하락한 3643.81을 기록 중이다.
 
실적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덴마크의 맥주회사인 칼스버그그룹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21억5000만 크로네로 시장예상치 22억8000만 크로네에 미치지 못한데다, 올해 영업이익이 100억 크로네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것이라고 밝히면서 5%대 급락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물류 특송업체인 TNT익스프레스도 실적부진에 1.2% 하락 중이다. TNT익스프레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8억6000만유로로 시장예상치 18억9000만유로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은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이익금 20억유로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소식에 20% 급등 중이다.
 
스탠 샤무 IG 투자전략가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환율정책에 대해 묵인했고, 이에 일본은 엔화절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시장의 재료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나 경제지표로만 제한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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