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오피스도 '브랜드' 시대
부도위험 적고 다양한 금융조건도
2013-02-24 08:00:00 2013-02-24 08:00:0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상가·오피스 시장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상가의 경우 잘만 고르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대표 상품인 만큼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력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들이 수도권 일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상가와 오피스 분양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안정성이 확보된 대형 건설사의 상가나 오피스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부도에 따른 위험이 적고, 계약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다각도로 마련돼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수익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조건을 제시하거나 전폭적인 임차인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경쟁력을 갖춰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라기 때문에 이들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 센트럴파크 1몰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3번지 일대에서 '센원몰'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6개 점포로 조성되는 송도 최고 상권의 쇼핑몰이다.
 
2015년까지 약 1만여 가구의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포스코빌', 'I-타워', 'IBS-타워' 등 오피스 시설이 둘러싸고 있어 최적의 상가 입지를 갖췄다.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최종 확정, 송도 첫 시내 면세점 조성 확정 등의 다양한 호재가 산재해 있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경우 7.5%의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2년 동안 총 10%의 임대료 지원이라는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무려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로, 홍보관은 '송도 센원몰' 내에 위치해 있다.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오피스를 임대 및 분양 중이다. 롯데건설이 직접 임대?분양 및 운영까지 책임지고 있어 임차 안정성이 높다.
 
입주업체와 직원들을 위한 공용 비즈니스룸, 휴게실, 탕비실 등이 갖춰져 있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임대와 분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도 선임대된 사무실을 분양 받을 경우, 공실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인근에 한국은행, 우리은행 본점 등 금융권을 비롯해 종로?광화문 업무지역, 남대문 및 회현상권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이 오피스는 지상 2~3층, 총 51실, 전용 43~122㎡ 규모로 이뤄졌다. 임차비용은 인근 대형빌딩에 비해 저렴한 3.3㎡당 보증금은 60만원대, 월세는 3만원대부터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부터.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19층 규모의 오피스텔 중 상업시설인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는 지하 2층~지상 3층에 상가 총 110개로 구성된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약 34m에 위치해 강남역 유동인구 흡수가 쉬울 전망이다. 강남역 1번 출구는 편입학원, 로스쿨학원, 세무서 및 세무사 사무실이 집중돼 있는 등 오피스 밀집지역으로 프랜차이즈 안테나매장과 식음료 사업지로 유망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1억원대로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4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시공은 대우건설, 자금관리는 하나다올신탁이 맡았다. 입점은 2015년 3월 예정.
 
◇두산위브더제니스 스퀘어
 
두산건설(011160)은 경기 일산 탄현역 부근 초고층 주상복합 '두산위브더제니스' 내 상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6만8266㎡의 복합상가로, 총 159개 점포가 조성된다.
 
경의선 탄현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상복합 내 2700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지하주차장 연결도로를 직선으로 설계해 차량 동선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524대의 상가 전용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상가는 오는 4월 말 준공예정이며, 선임대 후분양으로 미리 설계와 구성을 둘러보고 계약할 수 있다. 잔금 납부 후 바로 임대 및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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