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은행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선다.
농협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수안보 농협보험수련원에서 이정모 부행장을 비롯해 전국 기업금융지점장과 관련 부서장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농협은행은 지역별 기업전문형 지점장 15명을 중소기업의 요구 사항과 금융거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중소기업 특파원'으로 위촉했다.
또 최대 1.8%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론(Loan)'과 '이노·메인비즈 대출' 등 상품을 중소기업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 기관에 내는 보증료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는 '해피 투게더 론'도 출시해 중소기업의 금리비용을 완화한다. 농식품기업에는 '행복채움 프랜차이즈 론' 등 방식으로 창업·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지원도 강화해 은행장이나 부행장이 현장경영에 나서고, 권역별로 찾아가는 상담센터 및 중소기업 경영상황 모니터링 제도를 운용한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지원단도 신설한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결의 후 이정모 기업고객본부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8번째)와 박규희 기업고객부장(왼쪽에서 7번째)이 참석한 지점장들과 기념사진을 찍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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