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중국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경기 둔화 불안감이 겹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97포인트, 0.52% 내린 6345.6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 주가 지수 차트
독일의 DAX30지수는 16.48포인트, 0.21% 내린 7691.68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9.84포인트, 0.27% 오른 370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존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상보다 강한 대출 규제를 도입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다만 조 런들 ETX 캐피탈 대표는 "비록 오늘은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HSBC가 실적 부진 여파로 2.48% 떨어졌다.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와 BHP 빌리톤이 2.73%, 2.06% 동반 하락했다.
프조와 폭스바겐, 포르쉐 또한 약세를 나타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