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CB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2013-03-05 17:52:48 2013-03-05 23:09:52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5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2.55포인트(0.51%) 오른6383.15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82.32포인트(1.07%) 오른 7774.00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0.17포인트(0.02%) 상승한 3710에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영국 스탠더드차타드은행이 전일보다 2.11%,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럴이 2.37%, 도이치뱅크도 2.44%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스위스 반도체 업체 올리콘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일보다 2.5% 올랐다.
 
도이치포스트도 4분기 연결기준 순익이 5억4200만유로로 전망치를 상회해 1.7% 상승했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와 글렌코어는 인수합병 소식에 각각 1.4%, 1.1% 올랐다.
 
반면 유로피언 에어로네유틱 디펜스는 전일 대비 1.43% 떨어졌으며, 스웨덴 의료기기업체 엘렉타도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4.8% 떨어졌다.
 
이스하크 시지키 ETX캐피털 투자전략가는 "오는 7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포인트 가량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것이 약하게나마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장중에는 서비스와 소매 부문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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