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前서울시장 대륙아주 고문 맡아
2013-03-06 11:14:34 2013-03-06 11:16:58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법무법인 대륙아주로 영입됐다.
 
대륙아주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설 직후부터 고문변호사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전 시장은 16대 국회의원(당시 한나라당)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법무법인 지성(현 지평지성) 대표변호사로 있다가 2006년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뒤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11년 8월 사퇴한 뒤 영국과 중국을 오가며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다.
 
최근엔 대한변협 산하 지방자치단체 세금낭비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수)에 의해 세빛둥둥섬 조성사업과 관련해 세금 낭비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 1월 중순 법무법인(유) 에이펙스 고문으로 영입된 적이 있어 돌연 행보를 바꾼 배경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법조계에서는 세금관련 고발 등 문제가 불거지자 스스로 에이펙스 고문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