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전기술(052690)이 원전 수주 증가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주가가 오름세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전기술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3100원(3.70%) 오른 8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이 올해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와 함께 해외 화력발전 설계ㆍ구매ㆍ시공(EPC) 수주가 본격화 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기술의 주요 원전 수출 대상 국가로 분류되는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베트남, UAE 등의 국가들이 올해부터 원전 수주 재개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단됐던 국내 원전사업도 올해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신고리 5ㆍ6호기, 내년에는 신울진 3ㆍ4호기, 2017년에는 신고리 7ㆍ8호기의 설계가 시작될 것"이라며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제안된 원전 4기 대진 1~3호기와 천지 3호기도 올 하반기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확정될 경우 2018년~2019년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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