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는 유비엠텍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홍성익 유비엠텍 사장은 김 후보가 요청이 있을 경우 자문만 하고 회의에 참석하거나 서면 자문서, 의견서는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김 후보가 한마디만 해도 보물 같은 말을 하셨다”며 “1년에 7000만원으로 4성 장군을 모실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문 내용에 대해 “국산전차 엔진 합작 생산을 하는 전망과 가치, 독일과 협상하는 전략 등을 조언했다”며 “군 경험이 쌓여있기 때문에 조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정작 합작회사 설립 내용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합작 회사 MOU(양해각서) 체결 시기와 합작회사 건설을 위한 땅 구매 시기 등은 대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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