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4'가 듀얼 심(Dual Sim) 기능과 최첨단 3D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스크롤(Eye Scroll), 헬스케어 등 각종 신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갤럭시S4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12일(한국시간) IT전문 매체 우버기즈모는 오는 14일 삼성이 공개할 갤럭시S4가 듀얼 심(Dual SIM)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S4의 듀얼 심 모델 출시설은 앞서 삼모바일 등 다양한 커뮤니티 등에서도 꾸준히 언급됐던 주제다.
듀얼 심이란, 기기번호 정보가 입력되는 칩을 통해 하나의 기기를 개인 또는 업무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통상 일반적인 휴대폰의 경우 기기 하나당 유심칩 한 개인 싱글 심(Single SIM) 버전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인 '갤럭시S 듀오'에 이미 듀얼 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듀얼 심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4는 중국에서만 판매될 계획이며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 이통사가 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의 카메라 기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같은 날 IT 전문 사이트인 BGR, 삼모바일 등은 갤럭시S4에 3D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미국특허청에 3D 동영상·이미지 카메라 기술 로고의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갤럭시S4의 공개 행사는 15일 9시 뉴욕에서 열리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4.99인치 풀HD '그린 폴레드(Green PHOLED)' 디스플레이, 2기가비트(GB) 램, 엑시노스5 옥타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2.1 젤리빈을 탑재하고, 아이 스크롤 등의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미국특허청에 제출한 3D카메라용 파노라마 렌즈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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