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3일 일본 증시가 9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57.17엔(0.46%) 내린 1만2257.64로 거래를 시작했다.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장기간의 상승세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증권 선임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성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엔저가 주춤하는 틈을 타 증시가 쉬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가 연출되고 있다.
올림푸스(-2.17%), 화낙(-1.11%), 파나소닉(-1.28%) 등이 약세다.
모바일칩 사업부문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도 0.39% 내리고 있다.
반면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은 이번 회계연도 말까지 재고를 20% 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에 주가는 1.36% 오르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37%), 레소나홀딩스(2.53%), 미쓰비시UFJ파이낸셜(1.24%) 등 금융주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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