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3일 중국 증시는 닷새 연속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43포인트(0.19%) 내린 2282.1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인민은행이 4주 연속 유동성 환수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긴축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음 주부터 IPO(기업공개) 심사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다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대외적으로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엿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지수의 하락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이 밖에 2월 해외적격기관투자자(QFII)의 A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에 따르면, 중국 A주에 대한 QFII 계좌 개설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18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해자동차(-0.95%), 강회자동차(-1.20%) 등 자동차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강서구리(0.86%), 유주석탄채광(0.73%), 중국알루미늄(0.22%) 등 원자재 관련주와 민생은행(0.82%), 화하은행(0.1%) 등 은행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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