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발광다이오드, LED 관련주들이 조명시장 성장 전망과 미국업체 크리의 주가강세 효과, 중국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 성공 소식, 정책기대감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글로벌 LED 가로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집적 소자기술을 적용한 LED 패키지 출시 후 중국 주요 가로등 교체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1%대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본격적으로 LED 조명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투자증권은 "2013년 기준 글로벌 조명시장은 100조원 규모로 이 중 LED 조명은 22조 수준"이라며 "2015년까지 조명시장은 108조원으로 8%정도 성장할 전망이지만, LED조명은 48조원으로 118%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책기대감도 LED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컨버터 내장형 LED램프의 생산·판매를 허용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새로 제정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간의 시험인증 기간이 끝나면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직접 컨버터 내장형 조명을 구입할 수 있게돼 LED 조명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LED업체 크리의 주가가 연고점을 경신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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