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서 열린 '식품안전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파리바게뜨 점포제조기사 이성호(왼쪽) 주임과 파리바게뜨 성남공장 제조팀 이경미 주임이 대표로 선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SPC그룹은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식품안전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정부에서 '불량식품 근절' 정책을 발표한 것에 맞춰 안전한 식품문화 정착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SPC그룹은 임직원과 가맹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식품안전 평가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가맹점을 '클린샵(Clean Shop)'으로 선정해 인증패 수여와 포상을 하고 임직원의 업무성과 관리에 식품안전 항목을 포함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오는 4월부터 6월까지를 '식품안전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식품안전센터와 품질관리부 인원으로 점검단을 꾸려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삼립식품(005610),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별로 자체적인 캠페인을 마련해 임직원, 계열사, 협력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 현장직부터 관리, 사무직 직원까지 식품위생 관련 법률과 위생관리 수칙, 정부의 식품안전 정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직군에 따라 평가 결과를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식품위생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과학적인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온·습도 자동계측 관리, 식품 이력 추적관리 시스템 등의 시설을 확대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 제과제빵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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